거래처 개업식이 토욜오후 청주라 아애 아이들을 데꼬 나선 길.
청주동물원에 갈꺼라는 말에 거래처 직원분들이 만류 하셨는데, 우리 가족은 나름 만족;; 적당히 한산하고, 적당히 허름하고, 적당히 소박하고, 적당히 구식이고....그래서 적당히 즐거웠다. (심지어 2인 입장권은 입장권에 볼펜으로 2를 써서 주심)

믿거나 말거나 애버랜드보다 가성비 우수 -_- 물론 적당히 구식인 우리 가족한테만 해당.

또 좋은게 동물들을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특히 호랑이나 사자같은 놈들은 대형 동물원에 가면 눈 나쁜 사람은 보이지도 않을 거리인데 여긴 옆집 개보다 더 가까이 볼 수 있음;;

바로 앞이 어린이회관이라 거기서도 놀고왔음. 놀이기구가 무려 4개인가 있음;; 가격도 그냥 빵값임.

동네에 찾아온 유랑극단 느낌. 이런거 좋아함.

아이들도 즐거워 했고....올라오는 길에 차안에서 떡 실신.

아이들이 즐거워 했던만큼 오래 되새기고 기억 했으면 싶어서 이날 이후 몇번을 알려줬음.

"준석아윤석아~ 우리 전에 동물원 갔었지요오~ 가서 정글라이온도 보고 떡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는 호랑이도 봤지요? 기억해요? 거기가 청.주.동.물.원 이었어요"


itistory-photo-1



itistory-photo-2



itistory-photo-3



itistory-photo-4



itistory-photo-5



itistory-photo-6



itistory-photo-7



itistory-photo-8



itistory-photo-9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saraj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