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다섯살이 된 윤. 


영어 숫자책을 보다가 '다섯' 이라고 하길래 


'영어로 해야지!'  


했더니. 


주춤 하고서는 한다는 말. 




"다~ㅆ어~ㅅ"



[2012.1.24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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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rajin
:
윤석이가 드디어 이유식을 시작했다. 
잘 받아 먹긴 하는것 같은데 마음이 
더 앞서는지 얼굴을 들이밀다가 
입에 반, 얼굴에 반.











윤석이는 눈이 밑으로 쳐져서 너무 
순해 보인다. 물론, 실제로도 너무 
착하고 순하다.

6개월이 지났는데 준석이 이맘때 보다 
더 아기같다. 생긴게 그래서 그런가?









아흑....이 표정 좀 보라지.














덥석~!! 

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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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rajin
:
이 녀석은 이제 6개월인데 얼굴 크기는 벌써 준석이만 하다. (참고로 준석이가 절대 작은 얼굴이 아니다 -_-)
대체 이 대두의 유전자는 어느쪽 유전자란 말인가.
옹알이를 갓난쟁이때부터 참 많이도 한다.

준석이는 잘 웃긴했는데 옹알이가 거의 없었다.

근데 이 녀석은 준석이가 1년동안 할 말을 하루에 다 해버린다. 웃기는 또 어찌나 잘 웃는지 눈만 마주치면 좋다고 입이 헤벌쭉~ 눈이 반달을 그린다.

여자아이마냥 참 오목조목 생겼다.
얼굴이 커서 그렇지 -_-




얼마 전부터 뒤집기 시작하더니 이젠 내려놓으면 노상 뒤집는다. 보행기를 제대로 타기 전까지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때 인듯 하다.

보행기도 가끔 앉혀 놓긴 하는데 허리 아플까봐 오래는 못 앉힌다.

보행기를 제대로 타게 되면 엄마가 좀 편해지겠지. 걷고 서기 시작하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이 녀석은 지금처럼 많이 웃고, 사람 좋아하는 그대로 자랐으면 좋겠다. 

집안 식구 모두가 조용한 가족이면 재미 없잖아....



준석이 한테는 한창 엄마아빠 정이 필요할때 이 녀석이 태어나서 더 잘해주지 못하는게 항상 마음에 걸린다면, 이 녀석은 터울 없는 둘째인 탓에 죄다 물려 받는거랑 첫애 만큼도-_- 해주지 못하는게 아쉽다.

준석이 아기때 목욕시킬때에는 한참 전부터 집안 뎁혀놓고 욕조에 물 받아서 안방이나 거실로 낑낑 날라와서는 옆에 히터 틀어놓고 시켰는데....
(심지어 할아버지는 정수기물로만 씻겼다)
이 녀석은 -_-a; 화장실에 데꾸가서 씻긴다.
어흑....엄마 아빠 맘은 그게 아니야!
대따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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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rajin
:

귀여워

쭌&윤/내꺼슨? 2011. 8. 20. 10:29 |


얼굴도 행동도 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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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rajin
:

윤석이는 엄마나 형보다 늦게 잠이 든다.
큰놈은 이제 낮잠을 자지 않는 유치원을 다니기 때문인지 밤이 되어 누우면 금방 기절 한다.
(물론 눕기 까지의 과정은 아직 여전히 복잡하다)

해서...윤석이 혼자 밤에 잠들기 전까지 매우 심심해 한다.

예전에는 아빠는 안방가서 자는거라며 옆에 눕지도 못하게 했는데 요즘은 잠자리에 들때마다
아빠를 찾는다.

지가 한쪽으로 눕고는 남은 자리를 가르키며 '아빠 여기 누워~' 하거나
내가 뭔가 딴걸 하고 있으면 잠자리에 누워 있다가도 슬그머니 와서는 말을 시킨다.

곧 갈께 하고 관심을 안주면 다시 자리로 가서 누워 있다가 채 1분을 못 버티고
다시 와서는 말을 시키고 웃고, 떠들고.....그런다.

'난 아빠랑 잘래'
'아빠는 여기 누워'
'아빠, 근데 언제 와요?'

요즘 밤마다 윤석이에게 듣는 소리다.

그럼 버티지 못하고 윤석이가 잠들때까지 옆에 누워 있다가 온다.

근데 그 과정이 또 순탄치가 않아서 몇번의 옛날 이야기를 해줘야 하고
길게는 한시간 이상 윤석이의 수다를 받아줘야 한다.

어제도 '해님 달님',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를 다 들려주었는도 이놈은 잘 생각을 않고
종알종알 거리고 있는 거다.

마침 밖에서 바람 소리가 들리길래 '앗! 곰이 오는 소리다!' 낮게 외치고 마주 누워 있던 윤석이를
쳐다보았더니 이미 >_<;; 이런 표정으로 눈을 꼭 감고 있었다.

웃음이 터져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고 있으니 힘을 줬던 눈이 스스르 풀리며 그대로 잠이 들었다.

채 1분이 안되어 잠이 든것 같다. 곰이 안왔으면 충분히 한시간 이상 더 떠들었을 놈이다.
그렇게 잠이 오고 피곤 했는데도....

무서운 꿈을 꿀까봐 자주 써먹진 않는다.

물론....곧 먹히지도 않는 시절이 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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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r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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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새벽에 둘째 놈이 갑자기 칭얼칭얼 거리며 몸부림을 치다가 잠꼬대를 한다. 
 
  "숨을꺼야~....숨을꺼야...."
 
평소에 숨기 놀이를 잘 하긴 한다. 아빠가 들어오는 현관문소리가 나면 지들끼리 부리나케 도망가서
어딘가 숨어서 키득키득 하거나, 엄마가 씻으러 들어가면 아빠와 같이 이불속에 숨어서 '엄마괴물 한테 숨기' 같은거.

계속 칭얼대며 "숨을꺼야...숨을꺼야...." 하기에 엄마가 옆에서 '그래 숨어~' 했더니 잠결에도 하는 말.

"근데 어디로 숨지?"

그러고는 다시 눈도 못뜨고 칭얼칭얼 숨어야 한다고 잠꼬대다.

내가 보듬어 안고 '윤석아 숨으러 가자~' 했더니 좀 잠잠해 진다.
안은채로 소파에 기대 얇은 이불로 감싸주며 '이제 숨었다~' 했더니
눈을 뜨고는 한다는 말이

"근데 보이잖아..."

ㅎㅎ 다시 이불로 완전히 덮어 씌우고 달래주니 다시 잠들었다.


어릴적 준석이의 '뿡뿡이 악몽'도 있었는데.

'방귀대장 뿡뿡이'가 보고 싶은데 엄마가 안 보여주는 준석이의 악몽.
숨기놀이 해야 되는데 숨을데가 없는 윤석이의 악몽.

귀여운 악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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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rajin
:
잔디밭이 참 좋았다. 

내가 원래 좀 깔끔병이 있어서 애들이 놀면서 더러워지는 것에 민감하다.
안 그래야지...애들은 원래 그러면서 크는건데....하면서도 눈에 보이면 자꾸 u_u

그런데 여기 잔디는 오물이나 쓰레기도 없고 매우 풍성해서 바닥에 흙이 아애 안 보일정도였다.
너무 푹신푹신....지가 파워레인저라며 덤비는 준석이를 마구 내동댕이 쳐도 하나도 
안 아플 정도라서 정말 좋았다.

큰놈은 지치지도 않고 넘어지면 일어나 덤벼들곤 했는데
작은놈은 주변을 맴돌며 폼만 오지게 잡고 정작 덤비진 않는다.

폼과 외치는 구호로만 지구를 지킬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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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rajin
:
엊그제 제사상 앞에서 윤석이가 개다리춤을 정말 맛깔나게 추었다.

온 사람들 죄다 웃다 자빠질 지경으로.

이놈도 평균적으로 보자면 수줍음을 타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꼬시면 된다.

사진은 난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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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rajin
:
헤이리랑...윤석이 고모네랑 한바퀴 돌고 저녁을 먹고 들어왔다.

집에 도착할 때 즈음은 이미 밤 10시쯤 이었고 노느라 피곤했던 두놈은 차에서 부터 잠이 들어서 들어왔다.
둘다 양치도 안하고 잠이 들었는데....
양치야 생략한다 치더라도 윤석이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약을 먹었어야 했는데 못 먹이고 잠이 든 상태라 
깨워서 약을 먹여야 했다.

그러는 와중에 이놈이 그냥 깨버렸다.

그리고는 장난감방에 가서 새벽 두시가 넘도록 혼자 열심히 놀았다. -_-

'친구야~ 왜 그래~ 내가 구해주께~!'
'너는 이거가 없지!? 나는 이거가 있따!'

이런 소리들만 세어 나오면서 틀어박혀 놀았다.

새벽에 모두 자는데 두시가 넘도록 꼬맹이 하나가 방에서....혼자 쌩쇼를 하며 열심히 노는 모습.

하...이놈 냅두면 밤새 놀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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