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석이게 좋아라 하는 애니가 몇편 있는데
'크롱'이는 뽀로로에 나오는 캐릭터이고,
'울랄라'는 치로와 친구들에 나오는 캐릭터이다.

먼저 접했던게 '뽀로로와 친구들'인데 준석이 이놈이
어른보다 캐릭터 구분을 확실히 할 줄 안다.

내가 '루피'(해달...로 추정됨)과 '에디'(사막여우)를 헷갈려서
에디가 나올때 '준석아 루피다 루피~ ' 이러면 
'아아~!!!이잉!!!' 하면서 인상을 쓴다.

내가 영문을 몰라서 '준석아 루피! 루피!' 계속 이러면
'아아이~!!....우~' 
그제서야 '아~ 준석아 루피가 아니라 에디구나!' 
그럼 표정이 활짝 핀다.

'크롱'이는 공룡인데 내가 준석이한테 설명해줄때 공룡이라는 점을 
살려서 '준석아 크롱 크롱~! 크아~! 캬아~!' 
이러다보니 준석이도 크롱이만 나오면 '크아~!' 한다.

근데 나중에 접한 '치로와 친구들'에 '울랄라'라는 악어캐릭터가 나오는데
이 놈이 '크롱'이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긴거다.

'앗 준석아 크롱이다 크롱!'
'아아이잉!!!!'
'엇 준석아 크롱 아니야?? 크롱인데~? 캬아~'
'아아아잉~!!!!'
'엇 준석아 크롱이 아니야?'
'우~'
'아~ 크롱이 아니구나~ 아빠는 크롱인줄 알았어~'

....재밌는 놀이.
물론 크롱이 나올때는 '엇! 준석아 울랄라??' 히히....



좌측이 크롱, 우측이 울랄라
Posted by sar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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